 |
|
| ・・・ 조폭이긴하지만 때묻지않은, 소박하고 한결같은 병두에 완전히 감정이입,(역시 이런 연기는 인성씨가 확실해요!천하일품)눈물이 나오기시작하더니 결국 그 때까지 참고있던 전반부분의 스크린 속의 배우 조인성군에 대한 경의와 교체,빠른시간대에서부터 난리!였습니다. 눈물이 줄줄,콧물까지 나와서....팬이지만 엄마같은 마음?!일까요. 저는 손이 안올라가 스스로 닦을 수 없기 때문에 울면 안되는데... 그건,유하감독의 억제되면서도 섬세함을 품고있는 연출과 특히 씬의 intercut fade-out의 방법이 저의 감성과 꼭 맞아 더더욱 가슴에 와닿은 결과인지도.... (14일,15일 연속으로 두번 보면서, 같은 sequence와 영상의 전환,장면에 감탄!너무 완벽! Bravo!! editing and staff) 이후에도 저는 여러번 이 작품을 보게 될것같습니다(지금 당장이라도 또 보고싶어요) 하지만 ,최초의 첫인상은 매우 중요한 것같아요. 영화 첫머리의 난투씬 관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싫어도 폭력배의 하나가 되어버리는 매직! 폭력도 야만도 경멸하고 있지만 정수리가 shake되고 마비되고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속에 있는 분노를 투시하며 유사체험해 발산하고있는지도. 이 영화에서는 욕망과 야만한 부분을 시각적으로 리얼하게 표현하는 부분(ｙ축이라고하면) x축에서는 조용히 병두라고하는 건달의 인간성과 성(性）과 생(生)을 인간관계를 통해 질문을 들이대 반성하게합니다.  스토리구성이 탄탄하기 때문에,미숙하고 좁은 세계에 살고있는 병두에 감정이입하면서도 마지막에는 `할 수 없었잖아......라고 끝난 후에 무거운 기분으로 생각하는것을ｚ축이라고 하고.... 병두만에 감정이입하지않게 감독으로부터 많은rhetoric이 용의되어있어 영화의 깊이와 무게가 늘어났다고 생각됩니다. 소설의 행간을 읽는 것처럼,영상의 사이사이를 느끼면서 해독하는 재미가 이 영화에 있는것같습니다. 아이러니와 각 캐럭터의 어떤 입장에도 설 수 있다는 반성의 촉구를 교묘하게 연출하고있어 저는 병두를 몰아넣는 친구인 감독도,부하도 미워할 수 없었고 이해되었습니다. 저도 비열한 거리에 살고있는지도.... 작품도 배우분들의 캐스팅과 연기도 굉장히 휼륭하고,구성이 특히 탄탄하다고 느꼈읍니다. (진구씨와 황사장이 특히 좋습니다.남궁민씨의 표정연기도 인상적이었어서 지금도 눈앞에 어른어른,아른아른) 리얼한 액션씬과 웃음,눈물....[비열한거리]의 코믹이 만들어지지않을까라고 진지하게 생각할 정도.(드라마도 가능하지않을까요?그 정도의 소재와 상상의 여지가 이 영화에는 풍부하게 남겨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청후에 많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고, 많이 남는, 깊이가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공개할 때는 어떤 캐치프레이즈(catch phrase)가 좋을까... 14일부터 계속 생각하고있어요.... 이 영화를 되도록 많은 일본인들에게도 보여주고싶습니다.그 다음에는 틀림없이 일본에서도 DVD가 발매되겠지요? 14일의 자막에서도 잘 이해가 안된 부분이 있었고,15일 자막없이 볼 때 한국분들이 웃거나 반응하는 부분이 ,역시 언어의 문제이구나....라고 한계를 느낀것도 사실입니다. 시인이기도하신 감독께서는 아마 짧은 문장에 미묘한 뉘앙스를 포함시키고 계실테니까 자막과 더빙,둘 다 꼭 DVD에 들어가 있었으면 .....지금부터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고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떤 연령,어떤 팬층을 타겟으로 할껀지.. 40대 이상이면 모를까 ,현대의 젊은 사람들에게는 조직,가족,의리,비열,과같은것은 아마 별로 현실적으로 가슴에 부딪혀오는것이 없을듯,우선 일반인에게 먹히는 key word로 관심을 끌어 영화관에로...라는 패턴가 좋을듯합니다. 감독이 의도하는 것은 ,영화를 본 뒤에는 반듯이 예상보다 더 남을테니까요. 한결같은 연정(서투른,소박한?)로맨스 우정 배반 하극상・・・・ 뭐든지 누구든지 들여와 공개하면 자연히 화제가 되었던 초기의 한류붐이 서서히 사라지며 지금의 일본시장은 어쩌면 일부분의 팬층을 제외하면,한국 영화,드라마 배우에 대해 식상해하고있는 상태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영화라는 선전보다,`어디 어디에 누구 역으로 나와 인기가있는 배우가 주연이라는 식의 선전문귀만이 가득한 포스터와 선전 방법은 실제로 영화를 사랑하고,관심이 있는 영화팬들의 발걸음을 무겁게해 멀리하게하는 역효과까지 있는 듯. 좋은 영화는 ,작은 단관영화관에서 상영해도 ,입소문과 정당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홍보도,일본에서 이름이 알려진 배우가 출연하지도 않았지만 몇년전에 공개된 [살인의 추억]은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 관객(한류팬이 아닌)과 프로의 평론가들의 높은평가를 받은 숨은 히트작으로,제 주위에서도 수년간의 상영작중의 베스트 다섯손가락에 들어간다는 분도 많았습니다. [비열한거리]....일본에서의 상영을 진심으로 바라고 기대하고 있는 팬으로서 이런 완성도가 높은 좋은 영화를 보다 많은 일본인관객에게도 보여주고 정당한 평가를 받는 기회를 ,어떻게하면 뺐지않고 부여할 수 있을까..... 팬의 한사람으로서 한국측,일본측,관계자 분들에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본에서 공개할 때는 홍보전략을 잘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 영화가 공개된 직후이지만 ,영화를본 뒤 바로 저는 [또다른 조인성군의 영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이런 감동과 흥분을 맛보게되면 팬도 가혹한요구를 들이대고 싶어지나봅니다. 이 말은 저의 이 영화에대한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해주세요! 좋은 작품 보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P.S. J군만 보았을 때의 개인적 최고의 잊을 수 없는, 온몸이 저려온 장면,순간은... 그녀가 상사와 만나고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는 부분부터... 병두는 건달이었다!라는 !!!! 쵸코파이부분도 최고!물론・・・^^; 외 많이etc... 일본에서의 하루라도 빠른 개봉을 팬전부가 기다리고 있읍니다. v◎v◎씨와는 언젠가 조용히 통역을 통해서 깊이깊이 이야기하고싶습니다.ㅋㅋ 저의 제일 마음에 든 sexy씬은 알몸씬도 키스씬도 아닌 팔굽혀펴기를한 뒤 그레이의 티셔츠에 땀이 가득 밴상태로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을 카메라가 머리쪽부터 찍어가는 장면.이건 감독의 기호,취향?! 카메라촬영기사분의?! 저의 ero감각과 똑같아요!!! 이 영화는 단하나의 의미만이아닌 여러가지로 치환하여 재고하게하는 재미가 있어서 영화 속의 병두를,그리고 그 역을 연기하고있는 배우 조인성을,한국영화계 연예계전체를 그런것까지 머리 속에서 변화시켜 상상해보며 즐기고있습니다. 로터리파는 싸이더스까!? ㅋㅋㅋㅋㅋ 조인성형님,Ｆｉｇｈｔｉｎｇ！ 병두가 제가 사는 시네마 콤플렉스에 오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번역 megu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
